이번주말에는 속초에 다녀왔어요~속초에 유명한 대포항도 다녀와서 튀김도 많이 먹고 닭강정
도 먹고 했더니 1키로는 거뜬히 찐거 같은 느낌이예요~
여행 힐링이라기 보다 음식 힐링이예요~
강원도에서 20년 넘게 살았던지라 여행 느낌보다는 먹으러 다니는게 더 많은거 같아요.
속초에서 유명하다던 만석 닭강정을 맛봤어요~
맛보는 순간 " 뭐 이런 닭강정이 다있는지" 진짜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만석 닭강정에 가보니 정말 기계적으로 닭강정을 만들고 계셨어요
직원만해도 너무 많고~~~ 치킨집 풍경이라고 보기엔 왠지 공장이 돌아가는거 같은 그런 느낌
이었어요.
만석닭강정을 맛보려고 전국 각지에서 와서 줄까지 서서 기다리고~
닭강정 하나에 정말 만석 닭강정 사장님은 복받으신거 같아요~
튀기는 사람만 해도 몇명인지 직원이 무지 많더라구요. 이렇게 유명한 만큼 장사가 정말 잘되는
거 같아 부러웠어요.
기름 나르는 사람이며 포장하는 사람, 튀긴 닭을 담는사람, 버무리는 사람~ 각 팀별로 열심히
일을 하시더라구요~ 너무 바빠보였어요~
만석 닭강정은 속초로만 검색만해도 나오는 맛집일 정도로 유명한 맛집이예요~
저희는 40분을 기다려서 먹은 닭느님이랍니다.ㅋㅋ
화끈한맛과 보통맛이 있었는데 저희는 보통맛으로 주문했어요~
그런데 보통맛도 살짝의 청양고추가 들어있어서 아주 살짝은 매콤하긴 하지만 맵지는 않아요~
매운걸 좋아하시는 분들은 화끈한맛을 드셔보는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아요~
닭강정은 식어야 더 맛있는거 다들 알고 계시죠?
치킨을 버무린뒤에 여기에서는 선풍기에 말려서 식혀서 포장을 하고 계셨어요.
한풀 식은 닭강정 너무 맛있었어요~ 금방 사와도 따끈하진 않았고 살짝 따뜻한 정도 엿는데 튀
김옷이 많이 누글거림도 없었고 그담날까지 먹어도 닭비린내 없이 잘 먹었어요
신랑은 어떻게 다음날이 되어도 이렇게 맛있을수 있냐며 회사사람들 에게 맛보인다며 2박스를
사간다고 까지 했네요~
그런데 신기해요. 치킨은 먹다 남으면 닭비린내 나서 먹기 힘들잖아요~ 어떻게 닭비린내를 잡
았는지..
만석닭강정의 비법이겠죠?
삼척에는 닭강정집이 "강정이 기가막혀" 체인점이 있긴하지만.. 강정이 기가막혀 닭강정도 꾀
맛있게 먹었는데
만석닭강정이 갑이예요.
만석닭강정은 속초 시내의 중앙시장에도 분점이 있지만 저희는 본점으로 가서 샀어요
숙소가 본점이랑 더 가까웠기에 네비게이션에 본점 주소를 찍고 갔답니다~
속초 충앙시장도 닭강정 골목이 있나봐요.
전 인천 신포시장에서도 유명하다던 신포 닭강정도 먹어봤지만~ 개인적인 입맛으로는 신포보
단 만석이 더 괜찮았어요
신포는 튀김옷이 좀 두껍기도 했고 즉석에서 먹으니 뜨거운것땜에 맛도 제대로 모르고 먹었거
든요.
역시 닭강정은 한풀 식어야 맛이 좋은거 같아요
만석 닭강정은 튀깁옷도 두껍지 않고 양념이 질척하지 않아서 식은뒤에도 튀김옷이 뿔어있거나
그렇지 않아서 맛있는거 같아요 택배 주문도 된다고 하던데 택배비 4천원만 내면 말이예요~
저희는 삼척가서 택배비를 내서라도 또 시켜 먹을꺼예요~
박스를 보니 양념이 흐를거같진 않아서 택배도 가능한거 같아요~
치킨을 택배로 맛보다니 세상 참 좋아졌죠? 무료배송이면 좋겠는데 ㅠ택배비가 4천원이나 한다
는 ㅠ 요즘 인터넷 구매도 택비2,500원인데 택배비는 비싸지만 그래도 먹고 싶을때 마다 속초
로 고고싱 할수 없으니 먹고싶으면 지는법!
저는 택배로 시켜서 자주 먹겠습니다. 양도 많아서 2~3명에서 먹어도 배부를 정도의 양이예요
이제 그럼 만석닭강정 위치를 알려드릴게요
강원도 속초시 조양동 1549-2번지
모두들 속초에 꼭 한번 놀러 가시게 된다면 만석 닭강정을 꼭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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