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일요일
어린이집 안가는 날 인데 눈도 오고 해서 마트도 못갔어요.집에 반찬도 없고 해서 오늘 점심은 뜨끈한 잔치국수로 해결 하기로 했어요
콩쥐공주는 이제 김치를 맛있게 먹어주는 5살 이기에 김치까지 얹어 주었어요
육수는 멸치 다시마 육수 우려서 국간장으로 간을하고
국수 삶아서 계란지단이랑 호박볶음 올려주면 넘 잘먹어요.
자~여기서 국수 쫄깃하게 삶는팁~
물이 끓으면 국수 투하후~~ 보글보글보글보글 끓어 오르면 찬물을 반컵정도 쏴~~하고 끼얹어 줍니다
그렴 보글보글 끓던게 사그라 들겠죠? 그러다가 다시 보글보글 보글 끓으면 다시 찬물 한번더 ㅋㅋ
이렇게 두번정도 하고 헹굴때 찬물에 부그적 부그적 헹구면 쫄깃한 면발 만들기 완성 이예요
계란은 한개만 풀어서 지단 붙여 썰었어요~
호박은 소금간만 살짝해서 볶아 주었어요 다른야채들도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집에 야채도 하나 없네요 ㅜㅜ
작은공쥬 팥쥐는 16개월이라 김치는 못먹어서 김치는 뺐어요.깨소금 듬뿍 올려주니 고소한지 국물까지 원샷
조미료 없이~ 멸치다시 국물로 뜨끈하고 맛있는 잔치국수한그릇 드셔보아요~^^
삼척에는 눈이 이렇게 왔어요
이제 늙었나 봐요 전 이제 눈이 싫답니다.
강원도 살면서 눈이 싫으니 어떡하면 좋을까요
질퍽질퍽 다니기도 힘들고ㅜ
진짜 낭만이란건 개 준지 오래됐다는걸 팍팍 느낀답니다.ㅋㅋ
안타까운 현실이죠ㅜ 제가 저렇게 베란다에서 인증샷을 찍어올리니 눈에대한 댓글보다 옥상위에 놀이터가 있는거 같다며 신기하단 댓글이 더 많았어요. 사진 찍고나서 알았는데요~ 항상 놀이터갈때마다 삥~돌아가서 몰랐는데 사진을 보고 알았어요~ "아하 우리아파트 놀이터가 주차장 위에 있는거구나" ㅋㅋㅋㅋㅋ
그냥 아파트 옆으로 들어가면 있는 놀이터 인데 저희 아파트는 지하주차장이 따로 없어서 저렇게 놀이터를 만들어 놨더라구요~
작은공쥬에게 큰공주가 국수 빨아들이는 내공을 전수해주는데 작은공주는 본인의 스타일을 유지하네요
아직 쪽~~~~~이 안돼는가 봅니다ㅋㅋ반찬 하나 없이 잔치국수로 아이들 점심 해결하니 좀 미안한 마음이 들지만~ 날씨도 많이 춥고 강원도는 눈이 한번 왔다하면 폭설이라서 나갈수가 없었어요. 그래도 우리아이들 국물까지 원샷하고 정말 예뻐요~
오늘 하루도 이렇게 마무리 되네요
내일 부터는 큰애는 어린이집 고고싱ㅋㅋ
더욱 즐거운 하루가 될거 같네요♡ 아이들에게도 월요병이 있는거 같아요, 월요일 아침만 되면 늦장을 부리고 아침부터 기분이 저기압인거 같아요~ 시컨 놀다가 아침에 일찍 일어나려니 어른도 월요병이 있듯이 아이들도 힘든가 봐요~
한주의 시작을 활기차게 보내야 하는데 말이죠~ 모두모두 즐거운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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