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콩쥐팥쥐 일상/즐거운 우리집

생애 첫 재롱잔치/5살 재롱잔치♡

 

 

2014년 2월 7일 금요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우리 민선이 재롱잔치를 했어요~

나름 첫 재롱잔치라서 피켓도 만들어 응원하고 사탕부케도 만들어서 준비했는데

피켓 흔드는사람은 민선어멈(나)뿐이었다는 ㅋㅋㅋ

좀 민망하긴 했지만 우리 딸을 위해 열심히 흔들어 줬더니

식용유2병 열혈응원상 탔어요~~~

우리딸 벌써 이렇게 커서 재롱잔치를 하다니~정말 세월이 빠른거 같아요~

23개월에 어린이집에가서 다소 일찍 간거같아 마음이 쓰여 걱정하고 그랬을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4살반을 졸업하구

5살이되어 재롱잔치를 한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묘하더라구요

눈물이 왈칵 쏟아지려고 했어요

저희 어머님도 이런 느낌 이었을까요?

손주 재롱잔치 한다고 하니 강릉에서 눈길을 뚫고 삼척까지 오셨어요~

 

 

우리 민선이 파트는 곰돌이송과 크레용팝의 빠빠빠를 했어요~~

우리 아이들 5살 뿐이 안되었는데 벌써 가요계에 빠지는 건가요?ㅋㅋ 연습할때 집에와서도 격한 반응을 보여줘서

이미 빠빠빠를 할꺼라고 눈치를 챘지만~`

집에서도 많은 연습을 시켰답니다~

재롱잔치 경험담을 들었을때 5살이 해바껴서 5살인거지 4살이나 마찬가지다!! 울지 않으면 다행이다~

하도 이런말을 듣고 있어 그런지 우리딸~ 피켓흔드는 엄마 보면 엄마한테 온다고 무대에서 우는건 아닌지

무대에서 혼자 줄안맞추고 서서 엄마만 보고있는건 아닌지~

이런걱정만 들더라구요~

하지만 우리딸 열심히 든들고 안무하나 틀린거 없이 너무 잘하더라구요

걱정도 풍년인가 봐요

저희 엄마는 저 어렸을때보다 백배는 잘한다며 폭풍 칭찬을 하였답니다~

근데 제딸이라서 그런게 아니라 진짜 잘하긴 잘했어요~`

우리 아이들 무대에서 3분가량 엄마 아빠에게 좋은 모습 보여주려고

3주간 혹독한 연습을 하며 스트레스도 많이받고 그랬을텐데 참 기특합니다~

재롱잔치 어떻게 보면 아이들을 위해서라면 스트레스 받는거 땜에 안좋기도 하겠지만~ 정말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추억이 될수있고~ 너무 좋은거 같아요

캠코더가 없어서 디카로 동영상을 찍었는데... 요즘 캠코더 구하기 하늘에 별따기더라구요

핸드폰으로 많이들 찍고 워낙 디카가 잘나오니~ 캠코더 장사가 잘 안되는거 같아요

캠코더 있는집이 없더라구요 ㅠㅠ

아이 둘을 위해서라면 캠코더 하나 장만 하고싶지만, 재롱잔치 땜에 캠코더 사는건 무리라고 봅니다.

내년엔 꼭 미리 캠코더를 구해놔서 아주 선명한 Hd 화질로 영상을 남기겠습니다~

다른 친구들과 이제 5살이 되어서 유치원에 가게됨 헤어진다 생각하니 섭섭하기도 합니다

마지막 공연이라 생각이 들어 그런지 마음이 허전하더라구요~

라바 인형을 쓴 아이들 정말 귀엽더라구요~

저런 의상은 어디서 구하는지 신기할 나름입니다~~ㅋ

 

 

이건 빠빠빠 의상이예요~

빠빠빠 노래하길래 트레이닝복에 레깅스 신고 할줄 알았는데 의외의 의상이더라구요 ㅋㅋ

중국풍 의상 같아요

참~ 저기 MC보는분 붐에게 전수를 받았는지 강원도에서 어찌 저렇게 사회 잘보는 사람이 있었는지 정말 유쾌하고 즐거운 분인거 같아요,

저번에 체육대회 할때에도 저분이 사회를 봤었는데 정말 재밌었거든요~

아이들에게 마이크를 대주면서 하고싶은 말을 하라고 했는데 우리민선이 공개적으로 엄마에게 프로포르를 했답니다.

엄마 아빠 사랑해요~~~~~~

정말 예쁘죠?ㅋㅋ

동영상을 많이 찍어서 사진을 많이 못찍은게 아쉽지만 유치원에 가서는 재롱잔치 준비를 미리미리 열심히 해서

열성엄마로 거듭나길 바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