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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쥐팥쥐 일상/즐거운 우리집

백숙 맛있게 만들기

 

 

 

요즘 날씨 너무 좋죠??

 

봄나들이 가면 좋겠지만 날씨는 좋아도 미세먼지 때문에 나가기가 꺼려져요ㅠㅠ

 

특히 호흡기 질환 환자거나 영유아들은 미세먼지에 취약하니 마스크를 필히 하고 나가야 해요~~

 

마스크를 해도 미세먼지가 완전 초미세 수준이라 집에들어오니 목이 칼칼 하더라구요~`

 

감기는 아닌것이 목감기가 올듯말듯한...

 

아무래도 미세먼지가 원인인거 같아요..

 

미세먼지나 황사에는 삼겹살이라고 하지만 얼마전 뉴스에 보도 되었듯이 삼겹살 아무 효과도

 

없다고 나왔죠?

 

음.. 그래도 뭔가 목에 붙은 미세먼지를 씻어 내려면  뜨끈한 국물이라도 마시는게 좋을거 같아서

 

오늘의 저녁 메뉴는 삼계랑으로 했어요~

 

삼계탕이라면 인삼이  있어야 하는데 우리집엔 인삼이 없는 빈곤층이라 ㅋㅋㅋㅋㅋ

 

부르조아층이 아니라 인삼이 당연 준비가 되어있지 많은 집입니다 ㅋㅋㅋ

 

그래서 그냥 백숙으로 고고씽~~

 

솔직히 삼계탕에 삼을 전 먹진 않아요~~ 그냥 항기로만 좋아해요~

 

저는 닭을 정말 좋아하는데요~ 혼자 일주일에 치킨 하나는 먹어줘야 일주일이 든든하답니다

 

농협에서 국내산 닭을 준비했어요~닭값의 변동은 그닥 없는거 같아요~

 

참 착해요 우리 꼬꼬 우쭈쭈~~

 

 

닭 사면서 이것도 함께 샀어요~~ 요게 있어야 좀 몸에 좋은 냄새가 나더라구요 국물에서 ㅋㅋ

 

백숙 하나면 김치 하나만 있음 밥먹을수 있으니 제입장에선 너무 편한 음식이예요

 

닭 손질을 마친후 닭과함께 저 재료들을 투하~~!!

 

저는 닭껍데기 안좋아해서 저렇게 좀 벗겨놓았어요~

 

좀 보기 안좋죠?ㅋㅋ 생닭을 만지는건 좀 싫지만 우리 아이들도 좋아하고 다 해놓으면

 

맛있기 때문에 이렇게 껍데기 쏴악 벗거벼렸어요~~

 

그럼 기름도 많이 않뜨고 나중에 기름 제거 할때도 편하더라구요!!

 

 

 

 

대추도 들어있고 황기 오가피 이렇게 들어있는거 같아요 은행도 들어있었지만 둘째가 아직 어려서

 

은행도 알러지 식품중 하나이기에 과감하게 버렸어요!

 

혹시 중국산일거 같기도 해서 왠지 은행은 손이 안가요~

 

참 그거 아시나요?삼계탕에 넣는 대추 저거 불순물이라든지 이런걸 빨아들여서 국물에는 좋지만

 

대추는 먹으면 안된다고 어디서 들었던거 같아요 ㅋㅋㅋ

 

국에 들은 대추를 먹는분은 없겠지만 그래도 알아두시라구요~

 

 

 

 

이렇게 센불에 15분 끓이다가 중약불에 은근히 30분 더끓임 너무 맛있는 백숙이 되요~`

 

저는 거의 40~45분 끓이면 젤 맛있더라구요~~

 

끓기 시작하면 통마늘 9개정도 같이 넣음 잡내제거에도 좋구요~~

 

신랑은 마늘은 먹는데 전 마늘이 싫어요~~ 저렇게 넣기만 하고 정작 먹을땐 다 골라 논답니다~

 

친구들 말이 저는 마늘을 안먹어서 여자가 덜 됐다고 해요 ㅋㅋㅋ

 

여성적이지 않아서 그런말을 하나 봅니다~~

 

이렇게 보글보글 바글바글 끓여서 한끼 식사 하시고 남은 국물엔 각종 야채 다져넣어서

 

찹쌀과 맵쌀을 불려 놓은후 닭죽 해놓으면 그다음날 까지 우리 아이들이 맛있게 먹을수 있어요~~

 

요즘 같이 미세먼지로 인해 목이 칼칼하면 꼭!! 백숙을 해드시기 바랍니다~